한국 인도네시아 하이라이트 | 한국 탈락 | 올림픽 진출 실패 | U23 아시안컵

4.26(금) 새벽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카타르 압둘라비 빈 칼라프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올림픽 티켓은 이번대회 4강에 진출한 국가들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에 이번 8강전이 대회에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한편 대한민국의 대표 선수였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운명의 장난과 같이 이번 8강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뚝심의 황선홍 감독과 전술에 능한 신태용 감독의 대결에서 누구의 전략이 더욱 빛이 나게 될지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국 일본 하이라이트 | 한일전 | 한국 조 1위 | U23 아시안컵 4강 (tistory.com)

한국 일본 하이라이트 | 한일전 | 한국 조 1위 | U23 아시안컵 4강

 

U-23 아시안컵 한국 인도네시아 하이라이트

경기 결과

경기는 한국이 승부차기 가는 접전 끝에 패하였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출전에 실패 했고 10회 연속이라는 대기록의 도전도 멈춰야 했다. 한국은 전반부터 고전 했다. 전반 15분 인도네이상 공격수 스타라웍에 거 중거리 슛으로 골을 먹혔다.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종료 직전 상대의 자책골이 나와 동점을 이뤘지만 한국 수비수의 어설픈 대체로 다시 한번 스트라웍에게 골을 내주어 2: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한국은 공격을 강화하는 전술로 나왔지만 오히려 후반 76분 이영준의 디이렉트 퇴장으로 숫적 열쇠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공격과 역습을 통해 발 빠른 정상빈을 활용하여 후반 막판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 명이 적은 상태에서 연장에 돌입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잘 막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의 모든 선수들이 다 차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한 번씩 더 차는 진 풍경이 만들어졌다.  결국 11번째 한국 키커가 인도네시아 키퍼에 막혀 패배를 하게 되었다. 

한국 인도네시아 골 하이라이트

승부차기 하이라이트

퇴장 장면 하이라이트

 

라인업 및 포메이션

대한민국 라인업은 3-4-3의 형태의 3백 형태로 나왔지만 전문 센터백 구성이 아닌 조합으로 수비진을 구축한 것이 오히려 인도네시아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악수가 되었다. 반면 수비중심으로 나올것으로 예상했던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공격 중심의 3-4-3 라인업을 통해 한국을 압박했다.

대한민국 국운이 다했다. 

오늘 한국의 패배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남달랐다.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세계 신기록이 멈추게 되었고 지난 아시안컵 4강 실패 이후 침체기에 있던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은 다시 한번 실패를 맞이해야 했다. 그리고 대한축구협회 역시 다시 한번 역풍을 맞게 되었다. 한국은 대한민국의 명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황선홍 감독을 잃게 되었고 대한민국이 배출한 또다른 명장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영웅이 되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대표팀의 패배를 운과 유럽파 차출 실패로 그 원인을 돌렸다. 하지만 운도 실력이고 유럽파가 없는 것이 해당 포지션에 선수가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 어떠한 변명도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축구는 더 깊은 암흑기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