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하이라이트 | 한일전 | 한국 조 1위 | U23 아시안컵 4강

4.22(화) 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카타르 hamed bin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UAE와 중국을 꺾고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은 상태였다. 하지만 조 1위로 가게 되면 개최국인 카타르를 피할 수 있어 두 팀에게는 승리가 필요했고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은 상대팀으로 만나면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였다. 또한 한국은 2년 전 같은 대회인 U23대회에서 일본에게 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복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U23아시안컵 한일전 하이라이트

경기 결과

경기는 한국이 1:0으로 승리 했다. 한국은 전반을 공격의지 없이 수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끔씩 발이 빠른 정상빈을 통해 역습을 노렸지만 전반에는 전혀 슛을 때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그렇게 일방적인 경기를 내준 한국은 후반 들어 대대적인 전술의 변화를 주었다. 한국은 후반 15분경 공격과 미들의 교체하여 전반의 수비적인 전술에서 공격 전술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양팀은 후반들어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펼쳤고 서로 좋은 찬스를 주고받는 양상 속에 선재골 겸 결승골이 한국에게서 나왔다. 후반 76분 코너킥을 얻은 한국은 이태석이 일본의 골키퍼를 넘기는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민우가 해더로 연결하여 골을 넣었다. 이후 파상공세에 들어간 일본은 라인을 올리고 공격 숫자를 많이 두어 한국을 몰았지만 한국 수비의 헌식적인 방어로 인해 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를 하였다. 

한일전 하이라이트

 

라인업 및 포메이션

대한한국 라인업은 3-4-3의 형태이지만 전반의 경우 5백 전술로 나왔다. 그리고 후반에 변화를 주어 들어 윙백들을 통한 전개로 공격으로 전술을 이어 갔다. 이에 반해 일본은 전형적인 4-4-2 형태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맞섰지만 한국 수비에 번번이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였다. 

조별리그 최종순위  / 8강 일정

오늘 한국은 일본과의 통쾌한 승리와 함께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하게 되었고 모든 조의 8강팀이 가려지게 되었다. 비록 D조의 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8강 진출국은 결정된 상태였다. A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8강에 올랐고 B조에서는 한국이 조 1위 일본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는 예상대로 이라크와 사우디가 8강에 진출했고 마지막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이 D조의 8강 진출국이 되었다. 

한국은 이번주 금요일 새벽 2시30분에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요르단과 호주를 차례대로 이긴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조별예선을 통과한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연령별 대표와 A대표팀 감독을 모두 지휘해 본 적이 있어 대한민국의 전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치열한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과 상대적인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한국이지만 이런 상황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 한국은 이번 8강에서 이겨야 3.5개의 티켓이 걸려있는 올림픽 진출에 9부능선을 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