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하이라이트 | 엘클라시코 더비 | 벨링엄 골

4.22(월) 새벽 23-24 라리가 32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더비가 있었다. 경기는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베우에서 열렸다.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레알은 지난 챔스에서 절대 1강 맨시티를 꺾으며 리그와 챔스 우승에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를 만나 리그 우승에 안정기에 들어가야 했고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챔스에서 파리에게 역전패를 당한 이후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엘클라시코에서의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또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승점차이가 8점 차이로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오늘 바르셀로나가 이기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의 우승희망을 이어 갈 수 있었다.  

레알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역대 최고의 더비")

경기 결과

경기는 3:2로 레알이 역전승을 거두었다. 두팀의 경기는 지상 최고의 더비답게 전반부터 치열했다. 첫 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전반 6분 코넉킥을 얻은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정확한 크로스를 크리스텐센이 해더골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레알은 전반 18분 비니시우스가 PK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전반을 1:1로 비긴 채 끝낸 두 팀은 후반 들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더용과 페드리를 빼는 선택을 했고 공격 역시 하피냐와 데반도프스키를 교체 시키는 변화를 통해 후반 69분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이에 레알도 바로 전술 변화로 응했고 3명의 선수 교체를 통해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렇게 정규시간을 모두 끝낸 두 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로 맞섰고 후반 추간시간 마드리드의 에이스 벨링엄이 역전골을 넣어  3:2의 스코어를 완성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포메이션 및 전술

레알은 지난 챔스 경기와 유사하게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투톱으로 하는 4-1-2-1-2 형태로 나왔다.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챔스 경기 라인업과 동일하게 하피냐, 레반, 야말을 공격진으로 하는 4-3-3 형태로 나왔다. 한편 레알은 수비진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 뤼뒤거를 제외한 윙백과 센터백을 기존 수미 자원으로 채웠고 수미 자리에는 크로스를 중앙미들보다 조금 내려 세웠다. 전체적으로 공격진은 레알이 강점을 보였고, 수비는 바르셀로나가 강점을 보였다. 중앙 미들은 막상막하의 구성이었다. 

 

엘클라시코 경기 하이라이트

라리가 순위

레알은 이번 승리를 통해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현재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두 팀의 승점차이는 11점 차이가 되었고 레알은 빠르면 앞으로 치를 2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레알은 33라운드에 소시에다를 만나고 4일 뒤 챔스 4강전을 치르게 된다. 더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레알에게 오늘 승리는 그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었다. 레알은 오늘 경기를 통해 생긴 리그에서의 여유를 앞으로 치르게 될 챔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