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코뼈 골절 | 유로 2024 경기 하이라이트

독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로 2024 조별예선이 시작했다. 각조별로 첫 번째 경기를 모두 치른 상황에서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강팀들이 예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벨기에가 슬로바키아에 지는 이변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이번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기지는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의 첫 경기에서 1:0 승리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가져온 것도 모자라 팀의 에이스 음바페가 경기 중에 코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해 다음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프랑스의 경기력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2번째 경기는 조 1위를 다투면서 막강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네덜란드 이기 때문에 음바페의 부재는 프랑스에게 더욱 아쉬울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 2024 조별 예선 1라운드 

음바페 없는 프랑스

음바페가 유로2024 첫 경기에서 코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18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D조 1차전에서 후반 41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음바페는 수비수 케빈 단조 어깨에 부딪혔고 부상이 심각해 교체 아웃 되었다. 경기 후 검사 결과 코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게 되었다. 음바페는 대회를 포기하지 않고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차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이고 대신 지루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정교함과 스피드를 주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음바페에게 안면 마스크는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 손흥민도 안면 골절을 당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썼지만 답답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듯이 음바페도 손흥민과 같은 유형의 공격수 이기 때문에 답답함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vs오스트리아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황금세대의 종료 벨기에

이번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벨기에가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피파랭킹 3위가 48위에 덜미를 잡히게 된 것이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 8강 이상의 전력으로 꼽히는 팀들 중 하나다. 최근 2차례 유로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황금세대’ 선수들이 노쇠했지만, 아직도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스트라이커 루카쿠로 막강한 전력을 보유 있다고 평가되었다 하지만 황금세대로 이제는 끝이 났다는 평가와 함께 벨기에의 이번 패배는 우연이 아닌 실력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많이 있다. 다음 경기는 우크라이나를 이긴 루마니아로 다음 경기를 통해 벨기에 황금세대 축구의 생명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vs 슬로바키아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우승후보 독일의 행진과 잉글랜드의 부진함

이번 유로2024에서 프랑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는 팀은 개최국 독일과 잉글랜드이다. 독일은 개최국 이점과 더불어 노이어, 귄도안, 크로스, 키미히와 같은 백전노장의 선수와 무시알라, 타, 비르츠와 같은 신예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이 번대 막강한 우승 후보중에 한 팀이다. 첫 번째 경기 역시 스코틀랜드를 5:1로 이겨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또 하나의 막강한 우승후보로 여겨지는 잉글랜드는 이도저도 아닌 선수배치와 전술에 애를 먹고 있다. 공격은 케인, 포든, 사카, 벨링엄이라는 세계 톱클래스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지만 수비는 센터백이 약하거나 겹치는 풀백이 많아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오른쪽 풀백으로 트리피어, 알렉산더 아널드, 워커라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게 되어 이번 첫 경기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다음경기는 덴마크로 공격진은 그대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수비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었다. 

잉글랜드 vs 세르비아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독일 vs 스코틀랜드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어차피 우승은 잉글랜드, 프랑스

현재 예선 첫 번째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예상되는 우승팀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상황이나 팀 밸런스 등을 고려했을 때 프랑스와 잉글랜드 독일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첫 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강팀의 면모를 여전히 갖고 있고 무엇보다도 탄탄한 스쿼드가 있기 때문에 두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갔을 때는 다른 어떤 팀보다도 결승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 그리고 두 팀모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케인과 음바페를 보유하기 때문에 이선수들이 팀 우승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보이며 결국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