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최악의 경기력

독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로 2024 조별예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A, B, C, D조가 모든 예선 경기를 마친 가운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여겨졌던 잉글랜드, 프랑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오로지 스페인만이 한조에 있던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3전 3승으로 우승후보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 새벽이면 유로 예선이 모두 끝나게 된다. 과연 유럽의 강호라고 불려지는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가 어떤 순위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벨기에가 첫 이변의 희생양으로 조별 예선 탈락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 2024 예선 최종 라운드

1. 잉글랜드 최악의 경기력

잉글랜드는 조 1위로 16강에 올라 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다. 1승 2 무라는 초라한 성적과 2골밖에 넣지 못한 공격력은 역대 최고의 스쿼드라고 불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간신히 1:0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덴마크에게 1:1 무승부를 3차전 슬로베니아에게 0:0 무승부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잉글랜드 팬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 주었다. 특히 발롱도르 순위권 안에 드는 케인, 벨링엄, 포든이라는 공격라인에 월드클래스 수비진과 미들진을 보유했음에도 이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것은 감독의 전술과 선수기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16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vs 슬로베니아 하이라이트

2. 프랑스 음바페에 대한 강한 의존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승후보가 프랑스 이다. 프랑스 역시 화려한 공격진에도 불구하고 2골이라는 어이없는 득점력과 함께 1승 2 무로 성적으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프랑스는 무엇보다도 음바페의 의존도가 강하다. 음바페는 1차전 코뼈 골절로 교체된 이후 2차전 네덜란드전에서 결장을 하였다. 그리고 3차전에 나와 간신히 골을 넣었지만 그마저도 PK골이라 음바페의 부할 이 절실해 보인다. 프랑스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만큼 16강 상대는 E조 2위가 되었고 예상되는 상대는 루마니아, 또는 벨기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vs 폴란드 하이라이트

3. 네덜란드 두번째 희생양

E조의 벨기에가 슬로바키아에게 0:1로 패배한 것이 이번 유로 대회 첫 번째 이변이었다면 두 번째 이변은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에게 2:3으로 패배하고 조 3위가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네덜란드 센터백은 반다이크, 판 더펜, 데리흐트라는 명실상부 세계 센터백에 5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 들이다. 그리고  아케라는 맨시티의 풀백이 있음에도 이번 D조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했다는 것은 네덜란드 수비에 수치스러운 모습이다. 네덜란드는 간신히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다음상대가 잉글랜드 또는 스페인이기 때문에 그 어느 상대보다 어려운 팀을 만나게 되었다. 네덜란드vs프랑스, 네덜란드vs스페인의 16강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도 빅매치가 될 것이다. 

네덜란드 vs 루마니아 하이라이트

유로2024 조별 순위(DEF 예상 포함)

기존의 예선 경기력을 토대로 오늘 마무리되 유로 2024 조별 예선 최종 결과는 아래와 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A조에선 독일, 스위스가 확정을 했고 헝가리가 3위로 올라갈것으로 보인다. B조에서는 스위스, 이탈리아가 올라가고 C조에서는 잉글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가, D조에서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E조에서는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가, F조에서는 포르투갈, 튀르키예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