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심리학

[심리학] 성격과 발달

반응형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확인하고, 행동에 대한 고착의 효과를 알아본다.

환자의 개인사를 분석한 프로이트는 성격이 생애 처음 몇 년 사이에 형성된다고 확신하였다. 환자들의 증상은 아동초기에 해소되지 않은 갈등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아동이 일련의 심리성적 단계들을 거치는데 각 단계에서 원초아의 쾌락추구 에너지가 성감대라고 부르는 쾌감에 민감한 신체의 특정 부위에 초점을 맞춘다고 결론 내렸다.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단계

1) 구강기(0~18개월)  쾌락이 입에 집중된다. 빨기, 깨물기, 씹기

2) 항문기(18~36개월)  쾌락이 방광과 대장의 방출에 집중된다. 통제 요구에 대처해야 한다.

3) 남근기(3~6세)   쾌락의 영역이 성기로 바뀐다. 근친상간의 성적 감정에 대처해야 한다.

4) 잠복기(6세 ~사춘기)  성적 감정의 잠복

5) 생식기(사춘기 이후)  성적 관심의 성숙

프로이트는 남근기에 사내아이는 성기의 자극을 추구하며, 어머니를 향한 무의식적 욕망, 그리고 자신과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아버지를 향한 질투와 증오를 모두 발달시킨다고 믿었다. 이런 감정이 들 때, 남아는 죄책감을 느끼며 아버지가 자신의 성기를 거세시키는 처벌을 가할지도 모른다는 잠재적 공포를 느끼게 된다고 하였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복합적 감정을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그리스의 오이디푸스 신화를 빌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프로이트 시대의 몇몇 정신분석학자들은 여자아이도 이에 상응하는 콤플렉스를 경험한다고 믿었다. 이 문제에 대한 프로이트 자신의 생각은 가변적 이였다. 결국 아동은 그러한 콤플렉스를 억압하고 경쟁자 부모와 동일시 함으로써(똑같이 되려고 시도함으로써) 위협적인 감정에 대처하게 된다고 프로이트는 말하였다. 이것은 마치 아동 속의 무엇인가가 "만일 상대방과 정을 통하여 부모의 가치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아동의 초자아는 힘을 얻는다. 프로이트는 동성 부모와의 동일시가 오늘날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성 정체감, 즉 잣신이 남자 또는 여자라는 생각을 제공한다고 믿었다. 이것은 프로이트와 오늘날의 대상관계 이론가들이 가정해 온 것, 즉 아동 초기에 형성하는 부모와 보호자 그리고 나머지 모든 것과의 관계가 정체감, 성격, 그리고 결점 등이 발달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을 예증하고 있다. 

프로이트 견해에 따르면 초기 심리성적 단계에서 해결되지 않은 갈등은 어른이 되어서 부적응적인 행동으로 표출될 수가 있다. 구강기나 항문기 또는 남근기의 어느 시점에서든 강력한 갈등은 쾌락추구 에너지를 그 단계에 고착시킬 수 있다. 예컨대, 구강기의 쾌락추구가 지나치게 만족되었거나 박탈되었던 사람은 구강기에 고착될 수가 있다. 구강기에 고착된 사람은 수동적 의존성이나 이러한 의존성을 과장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일 수가 있다. 또는 흡연과 과도하게 먹는 것을 통해서 구강기 욕구의 만족을 계속해서 추구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성격이라는 가지가 아동 초기에 휘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프로이트는 제안하였다. 

방어기제

프로이트에 따르면 불안은 문명화를 위하여 치러야 하는 대가이다. 사회집단의 구성원으로 우리는 성적 충동과 공격적 충동을 제어하여 행동으로 표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때로는 자아가 원초아의 욕구와 초자아의 욕구 사이에 벌어지는 내적 전쟁을 제어할 힘을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며, 그 결과로 초점이 없는 불안이라는 먹구름이 덮이게 되어 그 이유가 확실하지 않은 불안정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프로이튼 자아가 방어기제, 즉 현실을 왜곡 시킴으로써 불안을 감소시키거나 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만드는 책략을 가지고 자신을 보호한다고 제안하였다. 

1) 억압은 불아능 야기하는 생각과 감정을 의식에서 몰아낸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억압이 다른 모든 방어기제의 기저를 이루며 이들 각각은 위협적인 충동을 위장하여 그 충동이 의식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한다. 프로이튼 억압이 아동기에 이성 부모에게 성적 욕망을 가졌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고 믿었다. 그렇지만 그는 또한 억압은 완벽하지 않기 십상이어서 억압된 충동이 꿈의 상지오가 말실수를 통해서 배어 나온다고 믿었다.

2) 퇴행은 발달 이전 단꼐로 후퇴하도록 만들어준다. 불안하기 짝이 없는 초등학교 입학식날에 직면한 아동은 엄지손가락을 빠는 구강기적 만족으로 퇴행할 수 있다. 청년기에 도달한 원숭이가 불안할 때는 어미에게 매달리거나 서로 껴안은 유아기적 행동을 후퇴한다. 향수병에 걸린 대학 신입생은 고향집의 안 점함과 안락함을 그리워할 수 있다.

3) 투사는 위협적 충동을 다른 곳으로 그 탓을 돌림으로써 위장한다. 따라서 그가 나를 믿지 않아는 나는 그를 믿지 않아 또는 나는 나를 믿지 못해 라는 실제 감정의 투사일 수가 있다. 엘살바도르의 한 격언은 이 생각을 잘 포착하고 있다. 도둑은 다른 사람들도 모두 도둑이라 생각한다.

4) 합리화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실제 이유를 숨기기 위하여 무의식적으로 자기를 정당화 시키는 설명을 만들어낼 때 일어난다. 따라서 습관적 음주를 하는 사람은 단지 친구들과 사교를 하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고 말할 수 있다. 공부하지 않는 학생은 일만 하고 놀지 않는 것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라고 합리화 할 수 있다.

5) 전위는 성적 충동이나 공격 충동을 그 감정을 유발한 대상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용인 될 수 있는 대상이나 사람을 향하도록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부모에게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두려운 아동은 애완동물을 발로 걷어차는 것으로 대치할 수 있다. 시험 때문에 속이 뒤집어진 학생이 룸메이트를 공격할 수 있다 

6) 반동형성에서 자아는 용납할수 없는 충동을 무의식적으로 그 반대로 나타나도록 만든다. 용납할 수 없는 표현"나는 그를 싫어해"가 의식적으로 가는 도중에 "나는 그를 사랑해"가 되어버린다. 소심함은 무모한 과감성이 되어버리며 부족하다는 감정은 허장성세가 되어버린다.

이 모든 방어기제들이 간접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면 방어기제는 충동을 위장함으로써 불안을 감소시킨다. 신체가 무의식적으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듯이 자아도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불안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프로이트는 믿었다. 

반응형

'스포츠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학] 성격의 요인 특질  (0) 2023.06.23
[심리학] 성격이론  (0) 2023.06.22
[심리학] 성격  (0) 2023.06.20
[행동심리학] 충동과 자기관리  (0) 2023.06.19
[행동심리학] 충동과 자기관리  (0)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