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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심리학

[심리학]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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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10명 중 4명은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 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스트레스는 모호한 개념이다. 때로는 위협이나 도전거리를 나태내기도 하며(나는 매우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때로는 우리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내가 방울뱀을 보았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우리의 실 생활에서 예를 들어보면 내가 열차를 놓쳤으면 그 열차가 "스트레스원(stressor)"이고 나의 신체적 반응은 "스트레스 반응(stress reaction)"이고 나 자신의 환경과 관계를 갖는 과정이 "스트레스(stress)"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단지 자극이나 반응이 아니다. 환경의 위협과 도전거리를 평가하고 그에 대처하는 과정이다. 스트레스는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평가하는 방식에 의해서 발생한다. 혼자 집에 있는 사람이 삐걱 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으며 아무런 스트레스 경험도 일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다른 사람은 그 소리에 침입자가 있는지 의심하고 두려워하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은 새로운 지작을 도전거리고 간주하는데, 다른 사람은 실패의 위험으로 평가한다. 

스트레스원이 일시적인 것이거나 도전거리로 지각될 때는 긍정적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일시적은 스트레스는 감염을 차단하고 부상을 치료하는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각성시키고 동기화시킬 수도 있다. 운동 챔피언, 성공적인 기업가, 그리고 위대한 교사와 리더들은 도전거리에 의해서 각성될 때 수월성을 보인다. 암을 극복하거나 실직에서 다시 자립한 사람들은 보다 강해진 자존감과 깊어진 정신력 그리고 목표감을 나타낸다. 실제로 삶 초기에 경험하는 약간의 스트레스는 성장한 후에 정서적 탄력과 신체적 성숙에 보탬이 된다. 다시 말해 역경은 성숙을 낳는다. 

그런데 스트레스원은 우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심각하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의 경험은 우리를 해칠 수가 있다. 심각한 학대에 대한 아동의 생리적 반응은 성장 후에 만성적 질병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월남전에서 격렬한 전투에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을 겪은 사람들은 나중에 순환기 질환, 소화기 질환, 호습기 질환, 그리고 전염병 등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있다.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

스트레스에 대한 의학의 관심은 히포크라테스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지만 192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생리학자 월터 캐논이 스트레스 반응은 통합된 심신 시스템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확증하게 되었다. 캐논은 극단적인 차가움과 산소의 결핍 그리고 정서 유발 사건들은 모두 부신으로부터 스트레스 호르몬인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을 방출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이것은 단지 교감신경의 반응의 일부분일 뿐이다 어느 것이든 수많은 두뇌 두뇌회로에 의해서 자극받게 되면, 교감신경계는 맥박과 호흡을 증가시키고, 혈액을 소화기관에서 신체근육으로 돌리며, 통증을 낮추고 저장고로부터 포도당과 지방을 방출한다. 이 모든 작용은 신체로 하여금 캐논이 투쟁 또는 도피라고 부른 경이적인 적응반응을 하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캐논 이래로 생리학자들은 부가적인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을 확인해 왔다. 대뇌피질 명령에 따라서(시상하부와 뇌하수체를 통해) 부신피질(부신의 바깥 부분)과 같은 글루코코티코이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생물학자 로버트 사폴스키의 설명에 따르면 두 가지 스트레스 호르몬 시스템의 반응속도가 다르다. 투쟁 또는 도피 시나리오에서 에피네프린은 권총을 꺼내드는 시스템이며 글로코코티코이드는 전쟁 수행에 필요한 새로운 항공모함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스템이다. 

 

캐나다 과학자 한스 셀리에가 40년에 걸쳐 수행한 스트레스 연구는 캐논의 결과를 확장시켰으며, 스트레스를 심라학과 의학 모두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였다. 그는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적응적 반응은 너무나도 보편적이기에 이것을 일반 적응 증후군(general adaption syndrome)이라고 불렀다. 

셀리에는 이 일반 적응 증후군이 세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만약 우리가 신체적 정서적 외상을 겪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단계 1에서 교감신경계의 갑작스러운 활성화에 따른 경고반응(alarm reaction)을 경험한다. 심장박동이 급상승한다. 혈액은 골격근으로 몰린다. 미약한 쇼크를 느낀다. 자원을 동원하게 됨으로써 단계 2인 저항(resistance) 단계에서는 도전거리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체온과 혈압, 그리고 호흡은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분비된다. 만일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단계 3인 소진에서 신체 자원들이 고갈되어 버린다. 소진상태에서는 질별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하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붕괴되어 사망할 수도 있다. 

 

오늘날에는 이 3가지 단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전문가는 없다. 인간 신체는 일시적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 보면,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의 보호자로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들이 노화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징후(염색체 끝부분에서  DNA가 짧아지는 현상)를 나타냈다. 테롤 머라고 부르는 이러한 DNA 조각들이 지나치게 짧아지게 되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며 결국에는 죽고 만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여성들은 자신의 생활연령보다 10년 이상 늙어 보이는 세포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사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쥐들은 자신만만한 형제 쥐들보다 일찍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쥐들은 수명이 평균 700일 정도 되는데 이들 쥐는 600일 정도만 생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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