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월) 23-24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보훔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보훔 홈구장에서 열렸다. 오늘 경기는 뮌헨이 지난 리그와 챔스에서 2 연속 패배한 이후에 다시금 팀을 정비하기 위해서 리그 16위의 보훔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또 승리 후에 레버쿠젠의 상황을 살펴야 되는 벼랑 끝에서 진행하는 경기였다. 또한 수비 구성에 있어 김민재가 당연히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파트너가 지난 경기 퇴장당한 우파메카노 인지, 마음이 떠난 데리흐트 인지, 경기력이 안 좋은 다이어가 될지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 vs 보훔 ("뮌헨의 날아간 우승희망")
경기 결과
경기는 2:3으로 뮌헨이 패배하였다. 뮌헨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리그 우승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전반 끝날 무렵 아사노에게 동점골과 슐로터백의 역전골을 먹히게 되었다. 후반 들어 뮌헨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78분 우파메카노의 퇴장과 함께 PK를 내주어 2골 차이가 되었고 후반 막판 케인이 득점을 했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우파메카노는 지난 챔스와 리그의 패배의 원인이 됨과 동시에 2게임 연속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김민재는 홀로 고공분투 하며 보훔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퇴장과 함께 수적 열쇠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뮌헨의 센터백 4명이 모두 출전하는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라인업 및 포메이션
뮌헨의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케인을 중심으로 하는 4-2-3-1으로 나왔다. 하지만 전반 초반 마즈라위 부상교체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파메카노의 퇴장으로 팀 벨런스가 무너 저 어떠한 전술도 무의미하게 되었다.

[뮌헨 라인업]
케인(ST)
무시알라(LM), 추포모팅(CAM), 뮐러(RM)
고레츠카(CM), 키미히(CDM)
카레이르(LB), 김민재(CB), 데리흐트(CB), 마즈라위(RB)
노이어(GK)
분데스리가 순위
뮌헨은 이번 패배를 통해 순위의 변화는 없지만 1위 레버쿠젠과의 격차는 8점 차로 더 벌어지게 되었다. 분데스리가는 다른 리그보다 팀이 적어 34라운드에 끝이 나게 된다. 현재까지 22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아직 패가 없는 레버쿠젠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무패 승리까지 내다볼 수 있어 쉽게 패배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순위는 아이러니하게도 뮌헨의 케인과 자네가 각각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리그 1위 레버쿠젠에서는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top5안에 드는 선수가 없다. 그만큼 한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팀경기를 최선시 해서 나온 결과라 할수 있고 이를 만들어 내고 있는 감독의 전술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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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가
오늘 뮌헨과 보훔의 경기는 한국팬의 입장에서는 단순 김민재 선발 출전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비상이 걸린 시점에서 김민재 선수에게 흔들리지 말라는 응원 마음이 큰 경기였다. 해외축구의 대표 주자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김민재 마저 이탈하게 되면 대한민국 축구는 긴 암흑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한국팬들은 누구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와 반대로 팀이 지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 김민재의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앞으로 남은 리그와 챔스에 뮌헨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그리고 투헬감독은 경질 없이 계속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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