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월) 23-24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토트넘 홈구장인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특히 오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는 2023년 마지막 경기임과 동시에 2024년을 넘어가는 시간에 열리는 경기여서 한국 팬들에게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할 수 있는 경기였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이 경기가 끝나고 바로 다음날 아시안컵 대회 출전으로 떠나야 하는 경기여서 최대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 되는 경기이기도 했다.
토트넘 vs 본머스 (23-24 PL 20라운드)
경기 결과
경기는 3:1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사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손흥민 선수의 결승골과 히샬리송의 쐐기골로 경기의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본머스 스콧에게 한골을 내주어 3:1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특히 오늘 중앙 공격 미들로 나온 로셀소는 전후반 번뜩이는 활약으로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승리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였다. 또한 손흥민 역시 왼쪽 윙으로 나와 2024년 시작과 함께 골을 기록해 한국팬들에게 새해 선물을 주게 되었다.
골 & 어시스트
GOAL
토트넘(사르, 손흥민, 샬리송) / 웨스트햄(스콧)
ASIST
토트넘(로셀소 2, 존슨) / 웨스트햄(타버니어)
라인업 및 포메이션
토트넘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히샬리송을 원톱으로 하는 4-2-3-1로 나왔다. 지난 뉴캐슬전 이후 히샬리송이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어 손흥민 역시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에 위치하였고 이번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로셀소는 공미에 자리를 잡았다. 반면 클루셰프스키는 지난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이번경기 참여를 하지 못했고 그 자리에 존슨이 배치되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스러운 위치는 센터백 라인으로 지난 경기 로메로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다시한번 전문 센터백 없이 풀백 4명으로 수비진을 꾸렸다.
최전방 히샬리송(ST)
공격 윙&미들 손흥민, 로셀소, 존슨
수미 사르, 벤탕쿠르
수비에 풀백 우도지, 포로 중앙 이메르송, 데이비스
골키퍼는 비카리오
프리미어 리그 순위
토트넘은 이번 승리에도 순위 변동 없이 5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전날 아스날이 풀럼에게 져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해 아스날이 4위에 머무르게 되어 4위와 승점 1점차이가 되었고 1위 리버풀과도 승점 6점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현재 1위 리버풀부터 5위 토트넘 까지는 승점이 1경기 차이가 나지 않아 언제라도 뒤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으로 인해 리그에서 빠지는 선수들로 인해 어떠한 경기결과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어 이번 1월에는 상위권 순위의 지속적인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지난해 좋은 순위를 기록했던 맨유와, 뉴캐슬은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첼시 역시 상위권 도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TOP5의 순위만큼 6위~10위까지의 순위도 혼돈의 양상이어서 앞으로의 순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순위는 오늘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살라가 홀란과 같이 14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살라는 어시스트도 8개로 1위를 차지하있다. 그 뒤로 손흥민, 솔랑케가 12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 두 자리 골을 넣은 황희찬은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 새해 첫 골 선물
오늘 손흥민 선수는 1골을 기록하며 아시안컵으로 최대 한 달 이상 경기에 빠져야 하는 상황에서 팀과 팬에게 작은 위로의 새해 선물을 주게 되었다. 특히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팀을 정비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로 이끈 것은 무엇보다도 의미가 컸다. 만약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결승에 올라가게 되면 손흥민선수는 아무리 빨라도 2월 18일에 있을 울버햄튼전부터 뛸 수가 있고 최대 4경기에 뛰지 못하게 된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팀에게 토트넘과 한국팬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최악의 결과가 준우승의 성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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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가
오늘 토트넘의 승리는 단순 승점 3점을 넘어 다시 한번 시즌 초반의 경기력을 느낄 수 있게 한 경기였다. 무엇보다도 지난 경기 수비의 아쉬움으로 패배를 했던 상황에서 다시금 같은 라인업으로 수비진을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수비를 보여 주었다는 것은 팀에게는 승점 3점 이상의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과 같다. 다만 현재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부상선수들과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인해 손흥민, 사르, 비수마 선수가 당분가 빠져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달간 얼마나 버티고 얼마만큼의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중요하게 되었고 이번 한 달이 앞으로 토트넘의 상위권 유지의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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