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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뮌헨, PSG

PSG 낭트 하이라이트 | 이강인 탁구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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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일)  23-24 프랑스 리그1 PSG와 낭트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낭트 홈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PSG 경기는 경기 외에도  여러 가지로 관심이 많은 경기였다. 우선 이강인의 선발 출장이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가 탁구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가운데 이강인은 그여파로 지난 2경기 나오지 않았디 때문에 니버 이번에 선발로 나올수 있을지와 더불어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 어떤 라인업과 음바페를 대체할 수 있는 전술이 있을지가 관심이 가는 경기였다. 

 

PSG(리그 1위) vs. 낭트(리그 16위)  "국가대표 보다 PSG"

경기 결과

경기는 2:0으로 PSG가 승리하였다. PSG는 낭트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가져와 리그 우승에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전반까지 낭트의 수비축구에 고전하며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였다. 그로인해 후반에 대대적인 교체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다행히도 전술의 변화가 맞아떨어져 60분과 78분에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낭트를 2:0으로 이기게 되었다. 특히 음바페는 후반 교체를 통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21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는데 이는 PSG의 음바페의 의존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했다. 

라인업 및 포메이션

PSG의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앞선 2경기와 다르게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 우선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쉬게 했고 팀의 중심인 음바페도 선발에서 제외 시켰다. PSG가 들고 온 전형은 4-3-3으로 그동안 선발로 잘 뛰지 못했던 바르콜라, 무아니, 아센시오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2선으로  비티냐 우가르테, 이강인을 두어 허리를 만들었다. 

[PSG 라인업] 
바르콜라(LW), 콜로무아니(ST), 아센시오(RW)   

비티냐(LM) 우가르테(CM), 이강인(RM)
에르난데스(LB), 페리이라(CB), 마르키뉴스(CB), 에메리(RB)

돈나룸마(GK)  

리그1 순위

PSG는 이번 승리로 리그 우승에 다시 한번 유리한 위치를 서게 되었다. 선두 경쟁을 벌였던 니스, 릴, 모나코가 주춤한 가운데 브레스투아가 돌풍을 일으키며 2위까지 올라왔다. 이 세컨드그룹과 PSG와의 승점 차이는 13점 ~ 15점 차이로 많게는 5경기 차이가 난다. 앞으로 1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50%만 승리를 가져온다면  조기 우승도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리그 1에서의 PSG 적수는 없는 상태이며 이번 우승이 확정이 되면 지난 12/13 시즌부터 딱 한 번을 제외하고 11번의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개인순위 역시 음바페가 21골로  2위와 10골 차이가 나고 도움 역시 PSG 뎀벨레가 7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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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게이트

오늘 글의 마무리는 전체적인 경기 평가가 아닌 지금 이강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탁구게이트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의 선발출장은 우려와 달리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이였다. 전체적인 라인업이 로테이션이었지만 전담 키커로 허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클럽에서 좋은 모습과 팀워크에 헌신하는 모습 자체가 지금 큰 병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와 팬들에게는 좋게만은 보일 수는 없었다. 말 그대로  현재 대한민국 축구는 탁구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경기 전날 벌어진 탁구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쌓여온 불평과 불만이 폭발하게 되었고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대한민국 축구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강력하게 올라오게 되었다. 이로 인해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 탈골과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강인 선수의 인성 문제와 마녀사냥,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가짜 뉴스에 이어 결국 클린스만 감독 경질, 축구협회장 고소로 이어졌고 이강인 선수를 모델로 하는 기업들 까지도 피해를 보게 되었다. 한마디로 말해 축구와 관련된 선수, 감독, 협회, 스폰서 그리고 팬들까지 피해를 보는 큰 병에 걸린 상황이다. 이 병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닌 언젠가 터질 수밖에 없는 한국축구의 문제점 이었으며 고치지 않고 숨기려 했기에 이렇게 더 큰 문제로 발생하게 된것이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사건을 사건으로 덮기 위해 생긴 파장이라고 본다. 문제가 생기면 감독은 선수를 감싸야했고, 협회는 대표팀을 옹호해야 했다. 팬들도 무작정인 비난보다는 기다리고 응원해야 했으며 언론 역시 대한민국 축구를 이슈 먹잇감으로 가져가지 말아야 했다. 이렇게 말할수 있는 이유는 만약이라는 말로 바꿔서 얘기할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탁구사건이 있어도 한국팀이 아시안컵에 우승을 했더라면, 만약에 우리가 우승을 못해도 준우승을 했더라면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는 단순 경기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을 결속시키고 기쁨을 주는 스포츠 이상의 것이다. 결국 이런 축구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나와 우리 그리고 대한민국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작정인 비난보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촉구하고 묵묵히 기다리고 응원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 축구와 우리를 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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