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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축구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 에디하우감독 | 아만다 스테이블리 | 손흥민 양민혁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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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스테이블리가 토트넘 훗스퍼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위험해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스테이블리가 토트넘을 인수하게 된다면 영입 리스트 1순위 에디 하우 감독이다. 스테이블리는 하우 감독의 열렬한 팬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브라이튼과의 뼈아픈 역전패 이후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년 하우 감독을 가장 먼저 데려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대대적인 변화

스테이블리는 누구?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1973년 잉글랜드  출생의 사업가이자 축구 경영인이다. 이전 뉴캐스의 공동 전 구단주이자 이사회 임원으로 현 뉴캐슬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았다가 사임했다.

2020년 초에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뉴캐슬 인수에 뛰어들었다. 인수 주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공공투자기금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자국 내의 해적방송 문제로 인수 승인이 미루어지다가 결국 같은 해 여름 인수 포기를 선언하며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사우디 국내의 해적방송 문제가 해결되고 사우디 정부가 뉴캐슬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받아들이며 결국 2021년 10월 뉴캐슬 인수가 확정되었다. 뉴캐슬 지분을 공공투자기금이 80%,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10%, 루벤 브라더스가 10%를 가져가고 아만다는 공동구단주 자격으로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인수 직후 전임 구단주에 의해 강제 개명된 적이 있는 앨런 시어러의 이름을 딴 세인트 제임스 파크 내의 바인 '시어러스 바'를 원복 시키고 뉴캐슬 홈구장 외곽에 방치되어 있던 시어러의 동상을 주 출입구에 바비 롭슨경 동상 옆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행하며 근본 행보를 보여주었다. 

에디하우 감독 누구?

이름
에디 하우
Eddie Howe
본명
에드워드 존 프랭크 하우
Edward John Frank Howe
출생
   
신체
 178cm
직업
소속
선수
AFC 본머스 (1994~2002)
포츠머스 FC (2002~2004)
 스윈던 타운 FC (2004 / 임대)
 AFC 본머스 (2004 / 임대)
AFC 본머스 (2004~2007)
감독
AFC 본머스 (2008~2011)
번리 FC (2011~2012)
AFC 본머스 (2012~202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21~ )

에디 하우가 2021-22 시즌 강등이 유력해보였던 뉴캐슬을 반등시켜 조기에 잔류시키고 2022-23 시즌에도 순항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존에 부진했던 선수들의 장점을 부각해 재탄생시켰다는 점이다.

에딘 하우 감독은 다음과 같은 전략 중심이다. 

1.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체계적이고 강력한 전방압박을 통해 전투적인 볼 탈취/상대의 볼 전개 저지 시도
2. 전방 공격진과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공격전개 가담
3. 롱패스에 능한 후방 자원들을 활용한 전방으로의 빠르고 정확한 볼 전개
4. 빠르고 침투에 능한 윙어들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전방에 위치한 선수들의 적극적인 박스 타격 시도

손흥민 양민혁 입지 변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다면 주장 손흥민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부임하자마자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하고 팀의 주축 선수로 활용하는 등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 내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닌 새 감독 체제가 좋을 건 없다.

양민혁에게도 문제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을 강원FC에서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토트넘으로 합류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스타일이다. 이번 시즌에도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윌손 오 도베르 등 유망주들을 교체로 적극 활용했다. 양민혁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눈여겨보고 영입을 검토한 선수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다면, 양민혁 또한 새로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게 된다.

 
토트넘 대대적인 변화

토트넘은 이영표 선수 이후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해외축구클럽중에 하나이다. 2000년 초반 이영표에 이어 손흥민, 양민혁까지 이제는 박지성의 맨유보다 더욱 애착이 가는 클럽이 되었다. 하지만 클럽에 한국인이 더 이상 뛰지 않는다면 한국 팬들의 관심 또한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 대한민국 축구 팬들 모두 손흥민에 이어 양민혁까지 토트넘의 에이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하에 손흥민의 입지 변화와 시작도 하기 전에 양민혁의 입지 약화는 대한민국 축구 팬과 토트넘 팬의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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