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1 수원 FC의 공격수로 활약하던 이승우(25)가 K리그 1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 22일 이승우는 전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을 찾은 수원 FC 팬들에게 직접 이적 소식을 전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취가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해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FC는 이날 4대 1로 승리했다
이승우 이적 발표, 팬들에게 직접 알려
이승우 프로필

이름 : 이승우
소속팀 /포지션 : 전북현대 FC / RW, CAM, CF
출생 : 1998년 1월 6일 (26세), 경기도 수원
신체 : 170cm / 63kg
선수경력 : 인천유스 - FC바르셀로나 유스 - FC바르셀로나B - 베로나 FC - 신트트라위던 - 수원 FC - 전북현대
국가대표 경력 :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 출전 : 11경기 0골 1도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클럽 출신인 이승우는 베로나(이탈리아)를 거쳐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에서 뛰었고 2022 시즌을 앞두고 K리그 1 수원 FC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입성 첫 시즌에 14골(3 도움)을 넣으며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에도 10골(3 도움)을 넣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주로 후반 교체로 나온 가운데서도 18경기 만에 10골(2 도움)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위기의 전북에 구세주 되나, 계약기간 4년 6개월 최고대우
승우와 전북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 4년 6개월이다.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면 현재 26세인 이승우가 향후 선수 인생의 최전성기를 전북에서 보내는 셈이다. 올여름 국내·외에서 쏟아져 들어온 각종 이적 제의를 모두 마다하고 녹색 유니폼을 선택한 이승우를 위해 전북은 통 큰 투자를 했다. K리그 관계자는 “전북이 이승우측에 제시한 액수는 지난해 K리그가 공개한 연봉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파 및 외국인 선수들까지 통틀어 전체 1위에 해당한다”면서 “경기력과 흥행성 모두 ‘탈 K리그급’으로 평가받는 이승우를 품기 위해 과감한 베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이 이승우 영입에 나선 건 올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급 킬러’ 수혈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새 사령탑 김두현 감독의 리더십이 차츰 선수단 내에 뿌리내리는 상황인 만큼, 주어진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할 해결사가 더해진다면 예상보다 빨리 일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 섰다. 이승우가 득점뿐만 아니라 볼 키핑과 킬러 패스에도 일가견이 있어 티아고, 에르난데스 등 기존 전북 공격수들과 합을 맞추면 추가적인 시너지도 낼 수 있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의 러브콜

이번 이승우의 전북 이적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은 박지성 전북 테니컬 디렉터 인걸로 나타났다. 이승우와 박지성의 관계는 이미 2015년 이승우가 U17 월드컵 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특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승우와 박지성은 SBS 중계 위원으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승우 스페셜(영상)

엇갈린 현대가 운명
지난 K리그 1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 도움을 올린 이적생 안드리고의 맹활약을 앞세워 울산에 2-0 승리를 거뒀다. 극도로 부진해 강등권까지 처졌던 전북은 라이벌이자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울산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는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이 퇴임한 이후 첫번째 벌어진 경기였고 그것도 매우 중요한 현대가 더비였다. 비록 2위와 10위라는 엄청난 순위 차이였지만 두 팀간의 더비는 서울과 수원삼성이 만날수 없기 때문에 현재 프로축구의 최고의 더비이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에서 전북은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리고 전북은 이제 주요 공격진과 이승우의 가세로 올라갈 일만 남아 있고 울산은 팀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2연패를 당해 부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팬들의 응원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는 홍명보 탓을 만들기 위해 울산HD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기대할 거고 이와 반대로 K리그 인기투표 1위의 이승우가 전북현대의 명가 재건과 함께 울산 HD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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