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의 정신적 극단성은 두 가지 기본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우울정신병(major depressive disoder)으로 정상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지속적인 무력감과 혼수상태를 경험한다. 둘째로는 양극성장애(bipolar disoder)로 우울과 지나치게 흥분하고 활동적인 조종 상태를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우울정신병(우울증)
우리는 우울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을지는 모른다. 우리는 때때로 몇 가지 우울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미래에 대해서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고, 삶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었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일을 마무리하려는 에너지가 결여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침대에서 내려올 힘조차 없을 수가 있고, 정상적으로 집중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잘 수가 없으며, 심지어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공부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 실망스러운 성적이 여러분의 목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가 있다. 어느 곳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애인과의 결별과 같은 사회적 스트레스가 우리를 더욱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 우울은 심리 장애에서 '흔한 감기' 같은 것이다. 이 표현은 우울이 심각하기보다는 널리 퍼져 있는 현상이라는 사실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공포증이 더 흔하기는 하지만, 우울증은 사람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찾게 만드는 일차적 이유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심리 장애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불안이 미래의 상실위협에 대한 반응인 것처럼 우울은 과거와 현재의 상실에 대한 반응이기 십상이다. 심각하게 슬픈 사건으로 인해 나쁜 감정을 느끼는 것은 현실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 우울은 자동차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지는 것과 같다. 즉, 차를 세우고 보호적 처치를 강구하라고 경고하는 신호인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말해 삶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이다. 마찬가지로 우울은 일종의 정신적 동면이다. 우리의 페이스를 조절하게 만들며 공격성을 완하 시키며, 위험한 행동을 자제시킨다. 우울한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잠시 멈추어 서서 과거를 돌이켜보는 것은 위협을 느낄 때 자신의 삶을 제 평가하고, 에너지를 보다 희망적인 방향으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우울정신병은 우울의 신호가(혼수상태, 무가치하다는 느낌, 가족과 친구 그리고 활동에 대한 관심을 상실하는 것 등) 2주 이상 지속하고 약물이나 질병에 의해서 초래된 것이 아닐 때 발생한다. 나쁜 소식을 접한 후의 우울한 기분과 기분장애 사이의 차이는 빠르게 달리기를 한 후에 몇 분 동안 숨을 헐떡 거리는 것과 만성적으로 호흡곤란을 겪는 것 간의 차이와 같다. 우울정신병이 어떤 느낌을 갖는 것인지를 이해하려면 비탄의 고통이 제트 래그와 결합된 상태를 상상해 보면 된다는 임상가들은 제안 한다.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과 우울정신병의 심각한 충격 사이에는 기분 부전 장애라는 조건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2년 이상 거의 매일 같이 쓰레기통에 처박힌 것과 같은 기분에 빠져 있는 것이다. 우울정신병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기분 부전 장애를 가치고 있는 사람은 만성적으로 기력이 쇠약하고 자기 존중감이 낮다는 경험을 하며, 집중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너무 많거나 너무 적게 자고 먹는 경향이 있다.
양극성 장애
치료를 받든 받지 않듡지 간에 일반적으로 우울 증상은 끝이 나고, 사람들은 일시적인 든 장기적이든 과거의 행동패턴으로 되돌아온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정반대 되는 정서적 극단(조증)으로 부르는 행복감에 도취되고 과잉행동적이며 터무니없이 낙관적인 상태로 치달을 수가 있다. 우울이 느린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라면, 조증은 빠르게 작도하는 것이다. 울증과 조증의 교대가 양극정 장애(bipolar disoder)를 나타낸다. 양극성 장애의 조증 단계에서는 전형적으로 말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과잉행동을 하며, 의기양양하다. 잠을 자고 싶은 욕구가 거의 없으며, 성적 억제를 거의 보이지 않는다. 목소리는 커지고 투쟁적이며, 정지시키기가 어렵게 된다. 조증의 부정응 증상의 하나는 허무맹랑한 낙관성과 자기 존중감인데 이것이 무모한 투자와 흥청망청한 소비 그리고 위험한 성관계로 이끌어 가기도 한다. 조증 상태의 사람은 충고를 짜증 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약해지 판단력으로 인해서 보호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조증 환자의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사고가 창의성을 촉진시킬 수가 있다. 양극성 장애는 특히 창의적인 예술가와 시인들 사이에 흔하게 나타난다. 조지 프로데릭 헨델은 경중의 양극성 장애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력하고도 창의적인 에너지를 이용하여 3주 만에 거의 네 시간 동안 연주하는 메시아를 작곡하였다. 로봇 슈만은 조증 상태의 2년 동안 51개 작품을 작곡하였으며 심각한 우울에 빠져 있었던 1844년에는 한편도 작곡 하지 못하였다. 정확성과 논리에 의존하는 창의적 전문가들(건축가, 디자이너, 기자 등) 양극성 장애로 고통받는 경우가 드물다고 아널드 루비드히는 보고하였다.
정서도 인생사와 다른것이 없다. 올라가는 때가 있으면 내려가는 때가 있다. 고양된 기분은 오래지 않아서 정상으로 돌아오거나 우울로 빠져들게 된다. 우울정신병과 마찬가지로 부적응적이기는 하지만, 양극성 장애는 그렇게 흔하지 않다. 우울정신병과 달리 이 장애는 남녀 간의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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