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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심리학

[심리학] 기억(memory)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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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정보 처리를 위한 부호화 과정

우리는 부호화 과정을 3가지의 형태로 처리한다. 1) 의미를 부호화하는 것 2) 이미지를 부호화하는 것 3) 정보를 마음속에 체제화하는 것

 

의미의 부호화

언어 정보를 저장 할때 일반적으로 그 의미를 부호화하고 이것을 이미 알고 있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과 연합시킨다. 예를 들어 서경이라는 말소리를 서경이나 석영으로 들은 것인지는 맥락과 경험이 그 소리를 어떻게 해석하고 부호화하도록 유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가 문장을 읽을 때 부호화한 의미는 회상 할 수 있겠지만 문장 그대로를 회상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러한 회상이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기억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우리가 부호화한 것을 기억한다. 시험공부를 할 때 우리는 강의 그 자체를 기억하기보다는 강의 시간에 적은 노트를 기억할 것이다. 고든 바우어와 다니엘 모로우는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 대본이 주어지면 완성된 무대를 상상하는 연극의 무대감독에 비유한다. 나중에 듣거나 읽는 것을 회상하도록 요청하면 우리는 문자 그대로의 대본을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구성한 심성모형을 회상한다.

그러면 어떤 유형의 부호화가 언어정보의 기억을 위해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미지라는 시각부호화인간 소리의 청각부호화 인가 아니면 의미부호화 인가?

지각은 자체적인 두뇌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나른대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자신과 관려지을 수 있는 정보를 특히 잘 회상해 낸다. 특정한 형용사들이 어떤 다른 사람을 얼마나 잘 기술하는가를 판단한 후에는 그 형용사들을 망각하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기술하는가를 판단한 후에는 그 형용사들을 잘 기억하게 된다. 이 현상을 "자기참조효과" 라고 부른다. 따라서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내용에서 개인적 의미를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나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는 정보는 보다 깊게 처리되며 접속가능성이 높아진다. 

 

 

시각부호화

공식이나 정의 아니면 날짜 등을 기억하는데 골머리를 썩는 반면 어제 어디에 있었는지, 누구와 함께 했는지, 어디에 앉았었는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등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가지 명확한 것은 심적 사진(이미지)을 기억하는 우리가 기억하는 데 있어 더 쉽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3~4세) 기억은 시가심상을 수반한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심상을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단어들을 추상적이 심상이 가능하지 않은 단어들에 비해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을 밝혀왔다. 예를 들어 돌을 던지는 폭도에 대한 문장에서도 구체적으로 회상이 가능한 이유는 부호화한 의미 때문뿐만 아니라 그 문장 자체가 심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구체 명사의 기억은 의미부호화와 시각부호화 모두의 도움을 받는다. 

매우 선명한 심상은 오래 지솔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경험한 것을 최선이거나 최악의 순간을 포착한 심적 스냅 사진으로 회상하기도 한다. 따라서 즐거움이나 기쁨이 동반되는 최선의 순간 그리고 고통과 좌절이 수반된 최악의 수간들이 우리의 기억을 채색하기 십상이다. 

심상은 많은 기억 보조수단의 핵심이다. 기억술은 고대 그리스 학자들과 웅변가들에 의해서 긴 이야기와 연설을 기억해내는 보조수단을 발달되었다. 장소법을 사용하여 친숙한 장소들을 마음속에서 순서대로 돌아다니는 것을 상상하는데, 각 장소에 자신이 기억해야 할 주제에 대한 시각 표상과 연합시킨다. 그렇게 한 다음에 연설을 할 때 웅변가는 각 장소를 마음속에서 다시 찾아다니면서 연합된 이미지를 인출해 낸다. 세계 기억 챔피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사람들에 대한 오늘날의 연구를 보면, 이들이 예외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적 기억술 방략을 사용하는 데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보 체제화

의미와 심상이 기억을 증진시키는 것은 부분적으로 정보를 체계화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특정한 언어의 정보들이 의미가 있는 것이 되면 마음속에서 문장들을 일련의 순서로 체제화시킬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의미있는 단위, 즉 청크로 체제화시킬 수 있을 때 정보를 보다 쉽게 기억한다. 청크 만들기는 친숙하지 않은 재료들의 기억에 도움을 준다. 기억술의 한 가지는 기억해야 할 단어들의 첫 번째 문자들로 문장이나 단어를 만들어서 보다 친숙한 형태로 체제화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지개의 색들 중에 파장이 긴 순서대로  기억하고 싶다면 "ROY G BIV"(red, orange, yellow, green, blue, indigo, violet)라는 이름을 생각해라

청크 만들기를 사용하면, 숫자 기억도 증가시킬수 있다. 기억이 불가능해 보이는 숫자 16개의 나열도 1,4,9,2,1,7,7,6,1,8,1,2,1,9,4,1을 1492년, 1776년, 1812년, 1941년 청크로 만들게 되면 적어도 미국인에게는 쉬운 과제가 된다. 

청크를 위계로 군집화 하면 정보를 효과적으로 인출 할수 있게 된다. 한 분야의 전문성을 획들 할 때, 사람들은 정보를 청크로 처리할 뿜만 아니라 위계로도 처리하는데, 위계에서는 소수의 광의적 개념들이 합의적 개념들로 분할되고 재분할되어 종내는 사실들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정보처리의 체제화는 공부할 때 이득을 가져다 준다. 시험을 볼 때 회상의 기법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 적일 것이다 강의를 들을 때도 개관의 형식으로 노트를 하는 것 역시 일종의 체제화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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