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한국 태국 하이라이트 | 손흥민 골 | 이강인 도움 | 북중미 월드컵 예선 4차전

반응형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여하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26(화) 21:30 태국 원정에서 월드컵 지역 예선 2라운드 4차전을 치렀다. 지난주 태국과의 홈경기에 충격의 무승부를 거둔 이후 5일 만에 태국 원정에서 다시 치러지는 경기로 한국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지난 홈경기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대승이 필요했던 한국은 무승부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4차전에서의 승리가 단순 승점 3점의 경기가 아닌 이기면 많은 것을 얻게 되지만 지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경기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패배를 하게 된다면 뜻하지 않게 3라운드 진출에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 이에 맞게 황선홍 감독은 경기 인터뷰에서 지난 3차전과 달리 선발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한국 vs. 태국 예선 4차전 결과  "다시 찾은 대한민국 원팀"

경기 결과

경기는 3:0으로 한국이 대승을 거두었다. 한국은 태국의 무더운 날씨와 5만 관중의 원정팬 응원에 전반 초반 위기의 순간도 맞이 했지만 재 빨리 경기력을 가져와 전반 19분 이재성을 골을 시작으로 후반 52분 손흥민의 달아나는 골과 함께 경기 막판 박진섭의 쐐기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은 지난 3차전에서와 같이 전반 선제골 이후 후반 동점골을 먹히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팀을 재 정비 했고 골이 들어간 이후에는 공격, 미들, 수비를 모두 교체하여 또 다른 전술 변화로 선수들의 체력까지 고려하여 경기를 운영하였다. 한편 이번 2차 예선에는 VAR이 없어 뜻하지 않게 오프사이드와 핸드볼 반칙을 받아 VAR이 있었다면 더 많은 골이 날 수도 있었다. 

라인업 및 포메이션

한국의 포메이션은 지난 3차전과 동일하게 한국 대표팀에 가장 잘 맞는 4-2-3-1 형태로 나왔다. 대신 3차전과 달리 최전방에 주민규를 대신하여 조규성이 선발로 나왔고 이강인 역시 선발로 나왔다. 풀백도 김문환이 선발로 나와 가용 자원을 고르게 활용 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을 지난 경기와 같이 왼쪽 미들로 두었고 이재성을 공격 미들로 두어 수비보다는 공격에 집중 하게 하였다. 수비에는 김민재, 김영권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한국 태국 하이라이트 보기

 

대한민국 원팀의 다시 시작

이강인과 손흥민의 호흡, 이재성의 헌신과 포지션 변화, 주민규와 조규성은 아직

한국은 이번 4차전을 통해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지속 유지했다. 또한 중국이 승점7점, 태국이 승점 4점을 기록해 골득실과 상대 전에서 태국을 앞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3차 예선은 확정이 되었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을 통해 한국은 결과적으로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 첫 번째로 이강인과 손흥민의 케미가 살아났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오른쪽과 중앙에서 공격을 휘저으며 경기를 풀어갔고 손흥민의 2번 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 선수의 환상호흡 만들었다. 두 번째로 수많은 미들자원의 최적화된 포지션이다. 한국은 지금 미들 자원이 넘쳐나고 있다. 붙박 주전인 손흥민 이강인외에 공미와 중미, 수미가 항상 시험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수미의 박진섭과 백승호가 인정을 받았으며 황인범이 중앙미들로 허리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주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재성의 공미 자리이다. 늘 공미 자리가 아쉬웠던 대한민국은 이번 이재성을 공미에 두어 큰 재미를 보았고 이재성 특유의 헌신적인 모습이 공미에도 반영이 되면서 이강인과 손흥민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에는 이재성의 공수를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역할이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위기를 자초해 아쉬움을 많이 남겼지만 이번 공미 배치를 통해 이재성의 가치가 더욱 빛이 났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먼저 황희찬 복귀에 따른 전체적인 포메이션의 재배치이다. 황희찬 역시 왼쪽 또는 오른쪽 날개로 뛰기 때문에 전체적인 미들의 재 배치가 생길 것이고 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스트라이커인 주민규와 조규성이 이번 2연전에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해 황희찬을 왼쪽 날개로 배치하고 손흥민을 톱으로 세우는 것이 최우선이라 여겨 질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6월에 있을 5차전과 6차전을 끝으로 예선 2라운드를 마무리하고 18개국 3개 조로 이루어진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거기서 조 2위안에 들면 무조건 본선 진출이기 때문에 반드시 팀을 더욱 재정비 해서켜 3라운드에서 예선 일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