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7:0이라는 대승과 함께 3차 예선을 확정 지은 한국은 오늘 홈에서 2차 예선 마지막 경기 중국과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비록 한국은 3차 예선을 확정했지만 18개국 3개 조 편성되는 3차 예선에서 톱시드를 받기 위해서는 아시아 3위 이내의 랭킹에 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오늘 중국경기에서 승리를 해야한다.한편 중국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2위까지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이 마지막 한국전에 따라 탈락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비긴 중국은 오늘 한국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되고 지더라도 태국이 싱가포르에게 비기거나 적은 수의 차이로 이겨야 2위 자리가 확보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 한국을 상대로 중국이 승점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태국 역시 홈에서 약체 싱가포르를 상대로 엄청난 공격을 퍼부을 것으로 보여 중국의 탈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vs. 중국 전력 비교
1. 전력비교 "역대전적 22승 13무 2패, 극강의 공포"
한국과 중국의 주요 전력을 보면 비교가 불가능 하다. 상대전적은 22승 13승 2패로 한국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피파 랭킹 역시 60위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10위권에 들었던 황희찬이 서브로 나오지 못할 정도로 우수한 공격진과 미들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름으로만 유명한 우레이만 있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비기는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더라도 1골 차로 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전원 수비의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클 것이다.
2. 주요전술 "공격 11명 : 수비 11명"
중국은 이번 한국 원정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원 수비 전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한국의 화려한 공격진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더라도 1골 차로 지는 것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반해 한국은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 많은 고민과 시험무대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요 포메이션은 지난 싱가포르 경기때와 동일한 4-3-3의 형태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선발 역시 동일한 구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넣고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점이 언제이냐에 따라 공격과 미들을 대거 교체하여 기존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주전 선수들에게는 부상 방지와 휴식을 줄 가능성이 크다.
3. 주목할 선수
[스토크시티의 왕 배준호]
이름 : 배준호
소속팀 /포지션 : 스토크시티 / 공미
출생 : 2003년 8월 21일 (20세), 대구
신체 : 178cm / 70kg
선수경력 : 대구 FC(유스) - 대전하나시티즌 - 스토크시티
국대경력 : 대한민국 u20, u23 대표
국가대표 출전 : 1경 1골
[대한민국 차세대 풀백 배준호]
이름 : 황재원
소속팀 /포지션 : 오른쪽 풀백
출생 : 2002년 8월 16일 (21세), 보령
신체 : 180cm / 73kg
선수경력 : 수원 FC(유스) - 대구 FC
국대경력 : 대한민국 u23 대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국가대표 출전 : 1경기
경기예상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의 압도적인 승리를 누구나다 예상하는 가운데 얼마만큼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했는지와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손흥민, 주민규, 김진수, 정우영, 조현우 모두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예선/본선이 될것으로 보이며 이후의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위해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오늘 경기에서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전반 3:0으로 마무리하고 후반 새로운 선수들이 45분을 풀로 뛸 수 있는 경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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