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 하이라이트 | 태국 원정 | 이강인 선발 | 북중미 월드컵 예선 4차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여하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21(목) 20:00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태국과 예선 3차전을 치렀다. 경기 전날 이강인 선수의 대국민 사과와 손흥민 선수의 기자회견내용이 언론에 집중 된 가운데 모든 이슈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승리뿐이었다. 한국은 피파랭킹 101위인 태국을 맞이하여 단순 승리 뿐만 아니라 대승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했고 지난 아시안컵이 잘 못되어 바로 잡고 있다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하는 경기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을 갖은것은 선발 라인업이었다. 지난 아시안컵과 달리 10여 명의 선수가 바뀐 가운데 과연 황감독의 색깔은 무엇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고 이강인의 선발여부와 함께 주민규의 활용 방법도 많은 관심을 갖게 하였다. 

한국 태국 경기 일정 | 이강인 대국민 사과 | 손흥민 기자회견 (tistory.com)

한국 태국 경기 일정 | 이강인 대국민 사과 | 손흥민 기자회견

 

한국 vs. 태국 예선 3차전 결과 "충격의 무승부"

경기 결과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생각지 못하게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태국에게 위기를 맞이할 정도로 고전 하였다. 하지만 한차례 위기를 벗어난 뒤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볼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전반 42분 이재성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을 선공시켜 1:0으로 앞서 갔다. 한국은 선제골에서 멈추지 않고 태국을 궁지 몰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태국이 후반 62분에 행운의 골을 만들어 동정을 성공시켰고 한국의 거센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1:1의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동점이 되자 황선홍 감독은 빠른 교체 타이밍으로 이강인과 조규성을 투입하여 변화를 주었지만 아쉬운 결정력으로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는 못하였다. 기대를 모았던 주민규 선수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첫 데뷔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라인업 및 포메이션

한국의 포메이션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4-2-3-1 형태로 나왔다. 최전방에 주민규를 중심으로 손흥민을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미들로 놓고 정우영과 이재성을 중앙과 오른쪽 미들로 두어 공격진을 구성했다. 수비는 최적의 조합인 김영권과 김민재를 기준으로 김진수와 설영우가 풀백을 섰고, 중앙 미들에는 백승호와 황인범 지켰다. 후반들어 골을 넣기 위해 이강인과 조규성을 투입했지만 전술의 변화가 아닌 단순 선수의 교체로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하였다. 

 

한국 태국 하이라이트 보기

 

한국 vs. 태국 2차전 경기 일정 및  프리뷰

이강인은 선발이 답이다.

한국은 3.26(화) 한국시간 21:30분 태국과 예선 4차전을 치루게 된다. 한국은 지금 승점 7점으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한국이 지난 3차전에서 태국에 승리를 했다면 내일 있을 태국과의 경기를 이기게 되면 나머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3라운드에 진출할 수도 있었다. 내일 펼쳐질 태국과의 4차전은 지난 3차전과는 달리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이강인 선수의 선발이다. 한국은 지난 태국과의 3차전에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수비적인 태국 전술에 막혀 이렇다 할 임팩트를 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강인의 교체 투입 후 뛰어난 개인기와 탈 압박으로 태국을 위협했고 그 결과 팀에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은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약한 태국의 상대로 전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개개인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주요할 것으롭 보인다. 그러기 때문에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전술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K리그 득점왕으로 3차전에서 큰 기대를 했지만 그만큼 보여주지 못한 주민규도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그 자리를 조규성이 대신할지 손흥민이 대신할지는 황선홍 감독의 공격과 미들의 전술에 따라 달라 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