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황선홍이 3.11 북중미 월드컵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를 했다. 이날 명단 발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함과 민감함이 교차하는 가운데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사는 이강인 선수의 발탁 여부였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내분의 원인이 되었던 탁구게이트의 주요 인물인 이강인 선수가 다시 발탁이 될지는 단순 축구계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와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 선수 발탁과 관련해서 대부분의 여론과 정서가 아직은 이강인을 뽑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말이 나왔고 심지어는 영구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민감함이 극도로 달아오른 상태였다. 또한 이강인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표팀 차출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울산의 주민규 선수와 수원 FC의 이승우 선수의 발탁여부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반면 황선홍 감독은 하루 앞서 올림픽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였고 기존 A대표팀에서 이름을 올렸던 양현준, 김지수선수가 발탁이 되었고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준호 선수도 첫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고영준, 권혁규 선수는 소속팀 문제로 이번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싱가포르 하이라이트 다시보기(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tistory.com)
한국 싱가포르 하이라이트(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11월 17일(목)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싱가포르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는 대한민국이 5대 0로 압도적인 스코어로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날 경기는 11명의 수비 전술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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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예선 국가대표 명단 발표
이강인 발탁, 이승우 탈락, 주민규 생애 첫 태극마크
논란이 많았던 이강인 선수의 발탁 여부는 황선홍 감독의 정면 돌파로 뽑히게 되었다.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황선홍 감독은 이번 사태가 이강인 선수 혼자만의 잘못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이고 감추기보다는 인정하고 함께 고쳐 나가야 할 문제라고 얘기를 하며 이강인 선수 선발에 이유를 말했다. 이밖에도 이강인의 대체자로 평가받았고 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승우 선수는 발탁되지 못하였다. 반면 스트라이커의 부재 속에 매번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K리그 득점왕 주민규 선수는 이번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이밖에도 풀백의 이명재, 미들의 정호연, 골키퍼의 이창근 선수가 첫 대표팀에 승선했고 지난 아시안컵에서 나오지 못했던 권경원, 조유민, 백승호, 김문환, 엄원상 선수가 다시 발탁되었다.
대표팀 명단발표 영상

국가대표선발 명단
ST. 조규성, 주민규
MD.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정우영, 백승호, 박진섭, 홍현석, 정호연, 엄원상
DF. 김민재, 설영우, 김영권, 권경원, 이명재, 조유민, 김문환, 김진수
GK. 이창근, 조현우, 송범근

예상 베스트 11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다양한 전술로 상대의 특징에 따라 포메이션을 구성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에 가장 적합한 포메이션이 가동할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고 있다. 포메이션은 포백과 원톱으로 구성하는 4-2-3-1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크며 주요 전술은 손흥민을 공격과 미들에서 연결과 해결을 하는 에이스의 역할을 그대로 부여하고 중앙 미들의 강점을 두어 공격을 전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강인 선수는 이번 첫 경기에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규성(ST)
손흥민, 정우영, 이재성(AM, W)
황인범, 박진섭(CM, DM)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CB, L/RB)
조현우(GK)
북중미 월드컵 예선 조 편성 및 경기일정
우선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은 9개조로 나누어 운영이 되고 각조 1위, 2위 팀이 최종 예선에서 만나게 된다. 최종예선에 오른 3개 조 18개국 중에서 1,2위 팀은 자동으로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고 3,4위 팀 중에 2팀을 더 뽑아 총 8개 팀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월드컵 2차 예선 조편성
- GROUP A 카타르, 인도, 쿠웨이트, 아프가니스탄
- GROUP B 일본, 시리아, 북한, 미얀마
- GROUP C 한국, 중국, 태국, 싱가포르
- GROUP D 오만, 키르기스탄, 말레이시아, 대만
- GROUP E 이란, 우주벡, 투르크메니스탄, 홍콩
- GROUP F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 GROUP G 사우디, 요르단,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 GROUP H UAE, 바레인, 예맨, 네팔
- GROUP I 호주, 팔레스타인, 레바논, 방글라데시
대한민국 경기일정
- 예선 3차전 _ 한국 vs. 태국(3.21, 20시)
- 예선 4차전 _ 태국 vs. 한국(3.26, 21시 30분)
- 예선 5차전 _ 싱가포르 vs. 한국(6.6, 22시)
- 예선 6차전 _ 한국 vs. 중국(6.11,22시)
대한민국은 C조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속해 있으며 지난 1,2차전 싱가포르와 중국을 대파하며 여유 있게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번 태국 2연전을 시작으로 6월 중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 주요 포인트
이번 경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총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이강인 선수의 출전 여부이다. 발탁을 했지만 아직까지 축구 팬들의 정서에서는 용서가 되지 않아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많은 야유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이겨 내기 위해서는 경기력으로 증명을 해야 하며 이렇다 할 증명을 하지 못할시 더많은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다. 두번째로 황선홍 감독이 만드는 대표팀의 색깔이다. 지난 클리스만 감독의 비난중에 하나는 이렇다할 전술과 색깔이 없다는 것이었다. 역대 최강 선수들에 비해 감독의 전술이 없었기에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번 황선홍 감독이 대표팀에서 만들어낼 전술과 색깔에 대해서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선수들의 경기력이다 특히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심한 대표팀에 주민규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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