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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축구

맨유 첼시 하이라이트 | 첼시 대 역전승 | PL 3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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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금) 23-24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첼시와 맨유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첼시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렸다. 두 팀 간의 경기는 2010년대부터 라이벌전으로 형성되어 있다. 지금은 비록 두 팀이 중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두 팀은 리그 우승경재 부터 챔스 결승전까지 맞붙은 한때 리그와 챔스를 대표하는 팀이었다. 이에 오늘 경기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졌다. 맨유의 경우 TOP4 진입을 위한 발판이 되는 경기였고 첼시 역시 중위권에서 벗어나 유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경기였다. 오늘 두 팀에게는 절대적인 승리가 꼭 필요했다. 

첼시 vs 맨유("역전의 역전의 경기")

경기 결과

경기는 4:3으로 첼시가 대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가 전반 초반 두골을 몰아 넣어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보였으나 전반 중반 맨유가 2골을 몰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중반 가르나초의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첼시는 1골 뒤진 상황에서 총공세를 펼쳤지만 정규시간까지 동점을 만들지 못해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pK를 얻어 동점을 만들었고 맨유가 재정비 되지 않은 상항의 틈을 공략하여 1분이 안 되는 시간에 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오늘 경기는 양 팀의 미래 자원인 팔머와 가르나초의 대결로 보일 만큼 두 선수가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고 두 선수 모두 멀티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팔머는 리그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첼시의 대역전극의 주인공과 함께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한편 맨유는 다잡은 승리를 놓쳐 5위 토트넘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하게 되었다. 

포메이션 및 전술

첼시의 선발 라인업은 잭슨을 중심으로 무드리크, 팔머, 갤러거를 공격진으로 하는 4-2-3-1 형태로 나왔고 맨유 역시 호일룬을 중심으로 가르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를 공격진으로 하는 4-2-3-1 형태로 나왔다. 특히 맨유에는 18세 밖에 되지 않은 마이누가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오늘 다시 선발 출장 한 것이 인상이 깊었고 첼시 역시 역대급 이적료로 그동안 잘 활용하지 못했던 무드리크가  점차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어 인상이 깊었다. 

 

첼시 맨유  경기 하이라이트

 

프리미어 리그 순위

오늘 첼시와 맨유의 경기는 TOP5의 순위에 영향을 미치진 못하였다. 하지만 동시에 펼쳐진 리버풀과 셰필드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셰필드를 3:1로 이겨 다시 1위자리를 탈환하게 되었다. 개인순위 역시 오늘 해트트릭을 기록한 팔머가 16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하게 되었고 손흥민은 바로 아래 6위에 자리하게 되었다. 현재 손흥민은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6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은 이틀뒤 올드트레포드에서 레드 더비를 갖게 되어 있다. 맨유가 이번 경기 충격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었다. 

 "누가 먼저 경질 될것인가.. 경질 더비에서 웃은 포체티노"

리그의 라이벌인 맨유와 첼시의 이번 경기는 시즌 그 어느 경기보다도 수준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는 팀 순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두 감독들에게 있어서는 생명연장과 같은 경기였다. 두 감독 모두 경질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역사상 라이벌전의 패배는 경질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두 감독은 천당과 지옥을 오늘 여러 차례 갔다 왔다. 한편 오늘 쓰라린 패배를 당한 텐하흐 감독은 이틀뒤 벌어지는 리그 선두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바로 경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던 무리뉴가 리버풀에게 4:0으로 진 뒤 바로 경질되었던 거처럼 이번 리버풀전이 그때의 상황을 재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첼시는 다음 경기가 리그 꼴등을 달리고 있는 셰필드 이기 때문에 그 경기를 발판 삼아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고의 전력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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