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8강전 | 일정 | 라인업 | 상대전적 | 일본 이란 8강전

아시안컵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2.3(토) 00:30 호주와 8강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어제 수요일 16강전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호주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 8강전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만 3일간의 짧은 회복기간만 갖고 다시 경기를 갖느다. 반면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이나 빨리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5일 휴식과 함께 다양한 훈련을 통해 8강에서 한국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이 8강에서 호주를 이기면 4강에서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의 승자와 맞붙게 되어 있어 이번 8강전이 이번 대회 결승까지 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한국 vs. 호주 예상 시나리오

상대전적 8승 11무 9패

호주와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2.3(토) 새벽 0시 30분에  진행이 된다. 호주는 B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한 뒤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호주의 상대전적은 총 28번 경기에서 8승 11 무 9패로 한국이 1패를 더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를 한 아픈 경험이 있다. 하지만 지금 호주의 전력은 이렇다 할 스타플레이어나 명문 클럽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유기적인 조직력으로만 경기에 나올것으로 보인다. 

3백 전술과  조규성, 황희찬의 부활

지난 16강전에서 비록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황희찬의 경기력 향상과 그리고 조규성의 골로 대한민국의 전력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처음 시도한 3백 전술은 미완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또하나의 옵션이 될수 있는만큼 상대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전술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다만 3백의 경우 중앙 미들이 감당을 해야 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지기 때문에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재성, 황인범 둘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워 보였고 중앙에서 한번 빼앗기면 바로 위기상황을 맞이하기 때문에 미들라인이 두텁게 하는 호주에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손흥민의 역할이다. 지난 16강에서는 원톱으로 나와 경기를 펼쳤지만 혼자 고립되는 상황이 많이 연출이 되었고 후반에는 다시 미들로 포지션을 바꿔 중앙까지 내려와 전방에 연결해 주는 역할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손흥민을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은 좋을 수 있으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이면서 지금 어느 때보다 골이 필요한 한국팀에게는 손흥민의 역할이 딜레마가 될수 밖에 없다.  

예상 선발 라인업

이번 8강에서는 체력적인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한번 손흥민이 원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고 후반에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여 바꿀가능성이 있다. 또한 3백 전술이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전반에는 3-4-3 또는 3-4-2-1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수비는 김민재-정승현-김영권으로 다시 한번 3백으로 나오고 윙백 역시 설영우, 김태환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앙 미들의 경우이재성, 황인범, 박용우, 홍현석의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고 윙 역시 황희찬, 이강인을 중심으로 정우영을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 일정

대한민국은 이번 8강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요르단과 타지키스탄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은 이번대회 돌풍의 팀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을 했고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오더라도 체력인 한계와 경험의 부재로 돌풍의 흐림이 끈길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반대편 토너먼트 그룹에서는 다소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예상대로 일본, 이란, 카타르, 우즈벡이 8강에 올라왔고 8강에서 만나는 일본과 이란전이 결승전을 제외하고 이번대회 가장 큰 빅매치가 되었다. 아시안컵 8강은 이번주 금요일 20시 30분 부터 일요일 0시 30분까지 진행이 된다. 

8강 1경기   타지키스탄 vs. 요르단 2.2(금) 20:30

8강 2경기   한국 vs. 호주 2.3(토) 00:30

8강 3경기   이란 vs. 일본 2.3(토) 20:30

8강 4경기   카타르 우주베키스탄 2.4(일) 00:30

일본 바레인 16강전 하이라이트 보러 가기

이란 시리아 16강전 하이라이트 보러 가기

 

아시안컵 8강 

이번 아시안컵의 16강 경기가 모두 끝이 났다. 예상과 같이 돌풍의 팀은 있었지만 이변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대회 우승후보로 여겨지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카타르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그렇듯이 8강부터는 상대적인 전력차가 무의미할 정도로 누가 이기게 될지 예상을 할 수가 없다. 대부분 1골 승부, 연장승부, 승부차기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어느 팀에 운이 더 많이 따르냐가 승부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