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토) 23-24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토트넘과 노팅엄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뉴캐슬 홈구장인 제임스 파크에서 열렸다.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승리 시 어느 정도 4위 굳힐 수 있는 상황이었고 뉴캐슬도 승리 시 맨유를 재치고 6위에 올라 UEFA리그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양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이사크의 득점왕 경쟁도 경기의 주요 포인트 였다. 이제 남은 경기는 5경기로 TOP5 중에 유일하게 토트넘만이 유럽 대항전 경기에 참여를 하고 있지 않아 오로지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오늘 승리를 통해 앞으로 있을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스타트를 할 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토트넘 vs 뉴캐슬("오늘은 개 뼈아팠다")
경기 결과
경기는 4:0으로 토트넘이 무자비하게 대패를 당했다. 아무리 원정 경기 이지만 이런 4점 차이의 패배는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는 팀에게는 치욕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한골이 중요한 시점에서 골득실도 따져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4점 차의 패배는 경쟁을 하고 있는 애스턴빌라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손흥민은 잦은 실수와 함께 실점으로 이어지는 아쉬운 플레이를 많이 보였고 결국 57분에 교체를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손흥민이 이렇게 경기중간 교체를 당한 건 이번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편 이날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사크는 멀티골을 기록하여 손흥민보다 앞서게 되었고 리그 최고의 수빈진 이라고 평가받는 포백은 연속골에 정신을 못 차렸다.
포메이션 및 전술
손흥민(ST)
베르너(LM), 메디슨(CAM), 존슨(RM)
사르(CM), 비수마(CDM)
우도기(LB), 판 더팬(CB), 로메로(CB), 포로(RB)
비카리오(GK)
토트넘의 라인업은 4경기 연속 손흥민 원탑을 중심으로 베르너, 메드슨, 존슨으로 이루어진 공격라인을 형성하였고 중앙에 비수마와 사르를 포진시켰다. 오늘 패배로 이제 전술도 바꿔야 하지 않나 싶디ㅏ. 수비에는 리그 최고의 수비진으로 불리는 우도기, 반 더팬, 로메로, 포로 이였지만 오늘은 최악 이었다. 뉴캐슬은 이사크를 중심으로 하는 4-3-3 형태로 대응했다.
이번 토트넘 패배의 주요 원인중에 하나가 공격미들의 역량 부족이었다. 특히 매디슨은 리그 초반만 하더라도 신의 한 수라 여겨질 정도의 영입이라고 평가되었지만 부상 이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공미의 역할을 주변 미들들이 채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또 다른 공미로 아르헨티나의 로셀소가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매디슨 고집이 이어지고 있어 팀의 공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뉴캐슬 경기 하이라이트
프리미어 리그 순위
토트넘은 이번 패배를 통해 5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심지어 아스날과 경기가 있었던 애스턴빌라가 승리를 하게 되어 승점차가 다시 3점차이로 벌어졌다. 다행히 아직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맞붙게 될 상대가 아스말(홈), 첼시(원정), 리버풀(원정) 이기 때문에 1승이라도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음 주에 있을 아스날과의 런던 더비에 앞서 아스날이 주중에 뮌헨과 8강 2차전이 있다는 것이 위안이라고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은 아스날 전력의 60% 미만이다. 한편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TOP3는 예상치 못하게 아스날과 리버풀이 이번 라운드 패하게 되어 맨시티가 어부지리로 1위로 올라섰다. 리그와 챔스, FA컵까지 진행 중인 맨시티는 속칭 개이득 이였다.
개인순위는 이번주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홀란이 오랜만에 골을 성공 시켜 단독 1위로 올라섰고 그 뒤를 왓킨스, 솔란케, 이사크가 자리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골을 넣지 못하고 있어 득점왕은 거년 top5안에도 못 들을 것으로 전망된다. 잘해야 어시스트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지금 같은 경기력으로는 어림없어 보인다.
경기평가
오늘 토트넘은 한미디로 자폭이었다. TOP5에서 유일하게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무 힘없이 패배를 했다는 것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 감싸기에 여념이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주장 다 운 모습을 1도 보여주지 못했다. 매디슨의 공격력이 맞지 않으면 처음부터 위치를 내려 4명이 동시에 공격을 해야 하지만 손흥민은 이도 저도 아닌 모습만 번번이 보여주었고, 대부분의 실점이 손흥민의 실수로 나왔다는 것이 주장으로서, 팀 에이스로서 누구보다도 책임이 크고 반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아스날전에 손흥민이 선발로 안 나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인다. 상대팀은 지금 토트넘의 전술을 모두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을 중심으로 하는 전술은 어느 팀이 와도 방어가 가능하며 그 방어 기점으로 역습과 전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이때는 후반 교체 투입으로 전술변화를 통해 경기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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