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BO

김도영 최연소 30-30 클럽 달성 | 김도영 프로필 | 기아순위

반응형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KIA 내야수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5회 초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1로 앞선 5회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상대 선발 헤이수스의 초구 148km/h 직구를 받아쳐 고척돔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연소 30-30 달성 김도영

김도영 프로필

이름 : 김도영
소속팀 /포지션 :  기아타이거즈(2022~) / 3루수, 유격수
출생 : 2003년 10월 2일 (20세), 광주광역시
신체 : 183cm / 85kg
선수경력 :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 광주동성고
주요기록 : KBO 최초 월간 10-10클럽(24.4.25) / 최연소 사이클링 히트(24.7.23) / 최연소, 최소경기 시즌 100득점 선점 / KBO 최연소 30-30 클럽
2024 연봉 : 1억

최연소 30-30 클럽

시즌 33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김도영 전까지 KBO리그에서 30-30을 만든 선수는 1996·1998·2000년 박재홍(현대 유니콘스), 1997년 이종범, 1999년 홍현우(이상 해태 타이거즈), 1999년 이병규(LG 트윈스), 1999년 제이 데이비스(한화 이글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단 여섯 명뿐이었다. 그만큼 30-30은 타격과 주루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고 해도 아무나 넘볼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과 1999년 홍현우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30 가입자가 됐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30클럽에 가입한 김도영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에릭 테임즈(전 NC 다이노스)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 뒤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연소 30-30 클럽(영상)

최초 월간 10-10 클럽(영상)

 

부상과 부진을 이겨낸 30-30 대기록

고교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으로 주목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의 벽이 높다는 걸 체감했다. 부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40년 넘는 KBO리그 역사상 10명도 채 기록하지 못한 30홈런-30도루 고지까지 밟았다.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2년 103경기에 출전, 224타수 53안타 타율 0.237 3홈런 19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74의 성적을 올렸다. 성적 자체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었다. 성장통을 겪으면서 한 단계 성장한 김도영이었다.

2년 연속으로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김도영은 지난해 예상치 못한 부상과 마주했다. 4월 2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을 느낀 것이었다. 병원 검진 결과는 왼쪽 중족골(다섯 번째 발가락) 골절.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전반기 내 복귀 여부도 확신할 수 없었다.

김도영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진행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한 김도영은 일본과의 결승전 도중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왼쪽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으로, 인대 봉합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재활에만 약 4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KIA의 설명이었다.

김도영의 기록과 기아 1위

김동영의 기록과 함께 기아는 전반기 부터 유지하고 있는 1위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30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2위 LG와 4경기 차이,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 동안 이 순위 그대로 이 경기차이를 유지한다면 기아의 한국시리즈 직행은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30경기 동안 김도영의 40-40 클럽 가입과 그 이상의 성적이 기대가 된다. 40-40 클럽은 2015년 NC에서 뛴 에릭 테임즈가 유일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