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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라이벌 더비

맨유 맨시티 FA컵 결승 하이라이트 | FA컵 결승 | 마이누 | 가르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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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토) FA컵 결승은 맨시티와 맨유의 맨체스터 더비로 성사 되었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모든 FA컵 결승은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이 전통인 거 처럼 이번 경기도 웸블리에서 열렸다.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있어서 서로 다른 의미를 갖었다. 맨시티의 경우 아쉽게 챔스 우승을 놓쳐 트레블에 실패했지만 리그 우승과 함께 FA컵 우승을 통해 도메스틱 더블을 달성해야 하는 동기부여가 있었고 맨유는 이번  FA 컵 우승을 통해 유에파 리그에 진출할 수 있기에 맨시티 보다 훨씬 더 강한 동기부여가 작용했다. 그리고 한동안 맨체서터의 절대 강자 였던 맨유가 퍼거슨 은퇴이후 수년간 맨시티에 주인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인번 맨체스터 더비는 서로간에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다.  그리고 경질을 앞두고 있는 텐 하흐 감독에게는 이번 우승을 통해 커리어의 연명을 이어나가야 했기 떄문에 어떠한 모습으로 경기를 펼치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리그 1위를 잡은 리그 8위, 시끄러운 이웃을 잡은 원조 맨체스터의 주인

경기 결과

경기는 2:1로 맨유가 우승을 하는 이변을 만들어 냈다. 맨유는 전반 30분 맨시티의 그바르디옥과 키퍼간의 호흡이 맞지 않아 맨유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이를 가르나초가 침착하게 해더골로 넣어 선재골을 성공시켰다. 선재골을 넣은 맨유는 이후 맨시티의 파상 공격을 대비에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더 압박을 진행했고 이에 수미인 마이누가 최전방까지 올라가는 라인업을 통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생각지도 못하게 전반에만 두골을 먹힌 맨시티는 후반 들어 3백을 통한 공격적인 라인을 구축하여 맨유를 몰아붙였지만 후반 막판까지 이렇다 할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87분 아케가 골을 가르는 중거리 골을 통해 따라 붙었지만 맨유가 더 이상의 추가골을 내주지 않아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홀란을 철저하게 막은 마르티네즈의 수비가 빛을 보았고, 역시나 큰 경기에 약한 홀란은 오늘 결승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시티 맨유 FA컵 결승 하이라이트

포메이션 및 전술

맨시티의 라인업은 시즌내내 주요 포메이션으로 구성했던 홀란을 원톱으로 하는 4-2-3-1 형태로 나왔다. 특히 홀란, 포든, 실바, 더브라이너의 공격진은 세계 최강이었고 그 뒤를 로드리, 코바치치가 받쳐주는 구성은 공격과 미들에 절대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매번 바뀌는 선발진과 구성이 이번 경기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반면 맨유는 그 어느때도 본 적이 없는 4-2-2-2 형태로 구성했고 이 구성은 마치 제로톱에 가까운 전술이었다. 특히 포일룬과 안토니 등의 주전 공격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톱을 부르노와 맥토미니로 두어 맨시티의 수비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이 전술이 결국 전반에만 두 골을 넣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FA컵 역대 우승팀

이번 맨유의 우승으로 맨유는 아스날과 함께 12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FA컵 최대 우승팀이 되었다.  1871년부터 시작된 잉글랜드의 FA컵은 잉글랜드의 모든 팀이 참여할 수 있는 의미가 남다른 대회로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리그 우승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에 절대 강자로 여겨지는 트레블은 그해 리그, 챔스, FA(리그컵)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만 주여지는 명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트레블을 달 성한 팀은 맨시티, 맨유,  바르셀로나, 인테트, 뮌헨, 아약스, PSV, 셀틱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챔스 우승을 가장 많이 한 했고 챔스 3연패를 달성 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트베블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챔스에서 우승을 한다면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경기평가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이변과 전술의 힘이었다. 특히 경질 얘기가 나오고 있는 텐하흐 감독은 나가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걸 다 해 보겠다고 생각하듯이 그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전략을 통해 나왔고,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전술과 라인업을 구성했다 . 특히 누구도 예상치 못한 맥토미니를 ST기용 한것은 상대를 혼란시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맨유의 10대 가르나초와 마이누가 이번 경기를 통해 맨유의 에이스가 되었다. 이번시즌 루니의 바이스클킥을 연상하게 하는 골을 넣은 가르나초는 시즌 내내 좋은 활약과 동시에 FA 우승을 팀에게 선물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한 팀에서 가장 어린 마이누 역시 부진한 카세미루를 대신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은 최정상급에 가까웠다. 맨유가 첼시를 밀어내고 다음시즌 유로파에 진출한 만큼 두 선수의 내년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맨유의  신성 "가르나초"

  • 이름 : 알레 한드로 가르나초
  • 소속팀/포지션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윙포워드
  • 출생 : 2004년 7월 1일(19세), 스페인 마드리드
  • 신체 : 180cm / 67kg
  • 선수경력 : 헤타페 - AT마드리드 - 맨유(17)
  • 국대경력 : 스페인 U18 - 아르헨티나 U20 -  아르헨티나A팀
  • 국가대표 출전 : 5경기
카세미루의 완벽한 대체자 "마이누"

  • 이름 : 코비 마이누
  • 소속팀 /포지션 : 맨유 / 수미
  • 출생 : 2005년 4월 19일 (19세), 맨체스터
  • 신체 : 175cm / 65kg
  • 선수경력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7)
  • 국대경력 : 없음
  • 국가대표 출전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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