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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한국 이라크 중계 라인업 | 이승우 | 배준호 | 무료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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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밤 8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지난 요르단 원정에서 지난 아시안컵 복수를 한 한국은 조금의 부담감은 내려놓고 이번 4차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편 1패라도 하면 무조건 경질이 예상 되었던 홍명보 감독은 가장 관심이 많았던 요르단 원정 승리로 한고비를 넘길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국감이 끝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이라크와의 경기를 패하게 된다면 경질의 가능성이 다시 높아 질수 있다.

한국 vs. 이라크 전력 비교

이라크 잡으면 B조 1강

이라크는 FIFA 랭킹 55위로 한국(23위)보다 32계단 낮다. 하지만 이라크는 지금 B조에서 한국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하지 않아 그 어느팀보다고 수비 조직력이 우수하다고 볼수있다. 

이승우 발탁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방문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을 소집 해제하고,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전북)을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이승우는 왼쪽에서 배준호와 경쟁을 할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아시아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이라크전을 사흘 앞둔 1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우가 15일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하면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2018년 5월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된 이승우는 그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 출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에서 그동안 A매치 11경기를 뛰었는데 아직 득점은 없다.

경계대상 1호 후세인 

이라크 후세인은 한국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경계 대상 '1호'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공중볼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이라크 핵심이다. 특히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골을 넣고 득점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는 득점 후 '잔디 먹방'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과도한 세리머니로 인한 시간 지연 행위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이라크의 역전패 원흉이 되는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최근 A매치에서 활약상도 뛰어나다. 후세인은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2골을 넣고 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연령별 대표팀 기록까지 더하면 13경기 14골이다. 한국은 다가오는 이라크전에서 후세인을 비롯해 이라크의 3연속 클린시트를 이끈 골키퍼 잘랄 하산, 세리에A 코모에서 뛰는 알리 자심 같은 유럽파도 조심해야 한다. 

예상 선발라인업

우선 손흥민, 황희찬, 엄지성이 없는 상황에서 왼쪽 윙은 지난 요르단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배준호가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그외의 자리는 지난 요르단 전과 동일하게 나올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승우의 후반 투입과 오세훈, 오현규의 투입여부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팀 경기일정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4차전 이후 다음달에  5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에 4차전을 잘 치르고 다음달 팔레스타인과 팔레스테인 원정만 치르게 되면 내년 3월에 다시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음달 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하게 된다면 월드컵 본선 확정이 쉽지는 않더라도 남은경기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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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보다 원정이 편한 한국축구

한국축구는 오히려 홈보다 원정이 편하다는 소리가 있다. 우선 선수들의 시차적응이 원정에서 오히려 덜하다. 한국 선수들의 주전 대부분은 K리그 아닌 유럽에서 뛰고 있다. 지난 오만전에서 나온 선수중에 K리그 선수는 조현우, 정우영, 황문기뿐이다. 그러하다 보니 유럽에서 한국으로 오는 것에 대한 시차 적응이 힘들다. 오히려 유럽에서는 중동이 더 가깝다. 또한 심리적 압박감이 없다. 지금 축협사태 이후 팬심은 대한민국의 승리보다 홍명보, 정몽규 퇴진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는 1차전 경기장에서 응원이 아닌 시위로 외쳐졌으며 이 것들이 선수들에게는 악영향으로 작용되었다. 얼마나 거슬렸으면 김민재가 경기 중에 팬들에게 자재를 요구했다. 
오히려 원정경기는 선수와 감독이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될수 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에서 효과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라볼피아나 전술을 상대와 상황에 맞게 펼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라볼피아나 전술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센터백 사이로 내려와 빌드업하는 전술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리카르도 라 볼페 감독이 고안해 라볼피아나로 불린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을 선임하며 '홍명보식 라볼피아나'를 극찬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압박 라인이 높지 않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라볼피아나를 고집하다가 후방에서 무의미한 패스만 이어졌고, 오히려 중원에서 미드필더 숫자만 부족해지는 현상을 야기했다. 오만 원정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기술철학이 묻어난다는 라볼피아나 전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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